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코넬 수석 졸업 → 백악관 인턴 → 글로벌 컨설팅 펌 → 24살 미국 시장 후보
이 모든 레전드 커리어를 잠시 내려놓고 한국행을 결심한 Jin님의 솔직한 이야기! 모두 사랑 때문이었대요❤️
일잘러이자 사랑꾼, Jin님의 이야기에 빠져들 준비 완-료🚀
Q. 미국 시장 선거까지 나갔던 Jin님이 한국에 온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커리어적으로는 미국에서 계속 성장할 수도 있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의 아내와는 대학 시절부터 친한 친구였는데, 졸업 후 여행에서 다시 만나면서 반하게 됐습니다. 대화해보니 가치관도 잘 맞았고, “이 사람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죠. 그래서 한국에 기반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지만, 결혼을 결심했고 아내와 함께 한국에서의 삶을 시작했어요. 벌써 결혼 3년 차인데, 그때의 선택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라고 확신합니다.😍
Q. 글로벌 기업 우버는 어떤 인재를 원할까요?
제가 뽑아본 인재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스토리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본인의 경험을 그냥 나열하는 게 아니라, 왜 그런 선택을 했고 어떤 배움을 얻었는지 명확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면접 마지막에 “궁금한 점이 있나요?”라고 묻는데, 그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분들이 결국 합격하더군요.
회사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준비가 드러나는 순간이죠. 특히 주니어 채용에서는 부족한 점보다 강점을 먼저 봅니다. 부족한 건 회사가 함께 채워줄 수 있지만, 강점은 그 사람만이 가진 자산이거든요.
⭐ Sopie's Tip
“면접은 스펙의 싸움이 아니라 스토리의 싸움이에요. 나만의 강점을 뾰족하게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무기입니다.”
Q. 우버 동아시아 4개국 총괄, 어떤 일을 하나요?
저는 현재 일본·한국·홍콩·대만 4개국을 담당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한 나라만 맡았지만 지금은 각 시장을 아우르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홍콩은 이미 우버가 압도적인 1위라 경쟁사 대응 전략이 핵심이에요. 반대로 일본은 후발 주자지만 글로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서 확장 전략이 중심이 되죠. 이렇게 서로 다른 시장을 동시에 보면서 배우는 게 많습니다. 마치 네 명의 스승과 함께 일하는 기분이랄까요.
Q.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면서 문화 차이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4개국 팀과 협업하다 보면 같은 질문에도 네 가지 다른 답이 나옵니다. 우선순위도 다르기 때문에 조율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고 명확하게 말합니다. 답을 바로 못 주면 “언제까지 답을 드리겠다”고 선을 긋는 거죠. 문화적 차이도 큽니다. 어떤 문화권은 암묵적인 배려를, 또 다른 곳은 명확한 지시를 중시하죠. 그래서 저는 항상 회의 후에 요약본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팀원 모두가 같은 이해를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 Sopie's Tip
“글로벌 협업은 결국 기록이 힘이에요. 깔끔한 문서 하나가 팀 전체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듭니다.”
Q. 우버의 조직 구조, 로컬·센트럴·글로벌 팀은 어떻게 다르나요?
글로벌 팀: 전 세계 70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전략을 기획하고 런칭합니다.
센트럴 팀: 글로벌 전략을 현지 시장에 맞게 조정하고, 로컬 팀의 피드백을 다시 글로벌에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로컬 팀: 실제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최적화해 사용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저는 이 세 팀이 긴밀히 맞물려 돌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한 기업이 어떻게 세계적으로 확장하는지”를 매일 배우고 있어요.
사랑을 따라 한국으로 와서, 지금은 우버 동아시아 4개국을 총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Jin님! 커리어의 중요한 선택은 결국 내가 지키고 싶은 가치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우리 잊지 않기로 약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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