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한 유튜버 지원피셜님의 영어 회화 공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하기까지 지원피셜님의 오랜 영어 공부 노하우를 전부 담아서 전해드립니다.
통번역대학원생의 영어 회화 노하우 공개
Q.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수능 때까지 영어로 인해 큰 스트레스가 없었을 정도로 영어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문과 학생이었어요.
그럼에도 통번역대학원에서 원하는 수준의 영어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었죠.
통역은 기본적으로 양쪽 언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구사해야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한국어와 영어 모두 엄청난 수준의 실력이 필요했습니다.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위해 6~7개월 정도는 영어 공부에만 몰입했습니다.
Q. 통번역대학원 진학에 성공한 영어 공부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문장을 통으로 외우는 ‘통암기’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영어 공부에 있어 ‘통암기’는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영어를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있고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는 분들께는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문장을 통으로 외우다 보면 유창함, 단어 공부, 용법까지 전부 이해하면서 동시에 문장 구조까지 익힐 수 있어요.
"자투리 시간을 놓치지 말고 반복학습 하세요"

두 번째로는 ‘반복학습’이 중요해요. 많이 듣고 외워서 적용하는 연습을 자주 하셔야 해요.
저 같은 경우, 따로 메모를 해서 메모장을 들고 다니면서 외울 정도로 단어를 계속 반복적으로 익혔습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 시간을 따로 빼는 게 아니라 이동시간, 잠들기 전과 같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자주 눈에 익히셔야 합니다.
Q. 영어 스피킹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자주 중얼거리세요! 저는 스피킹과 리스닝은 별개의 측면이라고 생각해요. 듣기는 다 돼도 말하기가 안 되는 분들이 많을 많다고 들었어요.
스피킹은 기본적으로 혀끝에 영어가 얼마나 익숙하게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영어로 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그래서 저는 영어를 자주 중얼거렸습니다. 모르는 단어의 뜻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단어를 입에 붙이는 연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때, 아는 단어나 문법을 반복하기보다는 모르는 단어와 새로운 문법 구조를 게속해서 입에 붙여보셔야 해요.
요즘 Ai나 챗GPT를 영어 공부에 많이 활용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러나, 저는 인간만이 줄 수 있는 ‘대화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Ai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나오는 대화의 맥락을 짚어서 제가 떠올린 어감 그대로의 단어를 표현해 주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스피킹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로 가능하다면 외국인과 직접 대화하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를 적합한 단어로 매칭 시켜서 말해보고 긍정적인 소통 경험을 쌓아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통번역대학원생의 잉그올 활용 방법 3가지?
Q. 이미 영어를 잘 하시는 지원님과 같은 분들은 잉그올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지 궁금해요!
제 목표는 원어민 보다 더 영어를 잘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지금보다 제 영어 실력을 더 높게 끌어올리기 위해서 아래 세 가지 방법으로 잉그올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 튜터에게 집요하게 질문하기
저는 세 가지 방식으로 잉그올을 활용합니다.
첫째, 우튜터와 대화를 하다보면 팟캐스트나 뉴욕타임스와 같은 외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될 때가 있습니다. 원어민들만 사용하는 구어체 그대로의 살아있는 표현인 거죠. 저는 그럴 때 그냥 넘기지 않고 그 표현이 무엇이냐고 집요하게 물어봅니다.

그리고 수업 때 배운 단어를 잉그올 수업이 끝나고 튜터가 전달해 주는 피드백에 바로 작성해달라고 요청해요. 대부분 잉그올 튜터분들께서는 수업에 적극적이셔서 제가 이렇게 질문하면 오히려 더 좋아해주시고 나중에는 알아서 묻지 않아도 먼저 설명해주셨어요.
2. 튜터에게 받은 피드백은 수업 끝나자마자 복습
앞서 말했듯이 영어 스피킹은 ‘외국인과 대화하는 맛’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늘어요. 그러다 보니 삼십 분 간의 수업에서 오고 갔던 맥락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영어 표현들이 있어요. 그런 표현들은 수업 후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확인하면 더 어렵고 낯설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튜터가 남겨준 피드백을 수업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복습해요. 튜터와 나눈 전체 내용과 맥락이 머릿속에 아직 남아 있을 때 단어를 복습하는 거죠. 그러면, 단어를 암기하는데 훨씬 더 적은 에너지를 쓸 수 있습니다.
3. 통암기 시 잉그올 빈칸 학습 콘텐츠 적극 활용하기
모국어가 아닌 모든 언어를 공부할 때 ‘암기’를 빼놓고 할 수는 없어요. 어떻게 하면 그나마 쉽게 암기할 수 있을까요?
잉그올 학습 자료에는 빈칸이 뚫려 있는 학습 콘텐츠가 있습니다.

튜터와 수업을 마무리하고 나서 복습 차원에서 빈칸을 유추하면서 공부하면 쉽게 암기를 할 수 있어요.
빈칸의 난이도별로 쉬운 버전과 어려운 버전을 각각 구분해두어 자신의 난이도에 맞춰 복습을 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잉그올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공부에는 왕도가 없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많이 읽고, 듣고, 쓰고, 이해가 안 되는 건 의식적으로 신경 써가면서 반복해서 들으셔야 합니다.
잉그올에 좋은 콘텐츠와, 적극적인 튜터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저처럼 압축적인 영어 실력 상승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영어 실력 향상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