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그올 수강생 상호님은 공직 생활 중 영어를 무기로 수많은 도전을 이어갔다고 해요.
사무관 시절에는 ‘국비 유학생’ 개념으로 미국 인디애나에서 2년간 유학 생활을 하기도 했어요.
유학 후에는 국토교통부 항공 실장을 담당하면서 수많은 해외 기관장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이를 기반으로 ICAO(국제 민간 항공 기구) 산하 기구에
한국 직원을 항행 위원으로 당선 시키기 위해 영어로 유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에도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영어를 무기로 수많은 도전을 이어가고 있어요.
지난 1편에 이어 ‘영어 공부에는 끝이 없다’고 말하는 상호님의 영어 공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년 전 경험한 미국 대학원, 한국과 차이는?
Q. 공직 생활 중에 미국 유학 경험이 있으세요. 어떻게 다녀오시게 되었나요?
91년도에 미국 유학을 2년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토플같은 영어시험 점수가 높은 사무관을 대상으로 해외 유학을 국비 유학생 개념으로 2년간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했죠.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인디애나 대학교 블루밍턴 캠퍼스) SPEA(School of Public Environment Affairs)에서 공부하고 올 수 있었어요.
지금도 이 제도는 사용할 수 있어서 공무원 분들 중 기회가 되신다면 꼭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Q. 유학 경험은 어땠나요?
직접 겪어 본 미국 유학은 한국과는 다른 점이 많았습니다.
첫째, 미국 대학은 한국에 비해 기본 이론보다는 ‘질문’과 ‘소통’을 보다 더 중요시 여겼어요.
특히 학생이 아무리 어리석은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여도 교수님이 존중해 주는 태도가 인상 깊었습니다.
모범답안을 암기하여 답하는 게 아닌 생각을 자유롭게 교수와 주고받는 문화였죠.

이론과 기본 내용은 과제로 알아서 책으로 읽어오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예로, 제가 수강했던 ‘조직론 강의’는 수업 참여 점수가 총 성적 평가 항목의 30%였어요.
그 정도면 최종 평가 시험과 비슷한 비율일 만큼 중요했어요. 좋은 성적을 받고자 하면 열심히 질문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조직원리’에 대한 이론은 50페이지 가량 읽어 오라고 과제로 내주고, 수업은 해당 내용을 이미 익혀왔다는 전제에서 시작되었죠.
"미국 대학원: Case 스터디 위주의 참여형 수업!"
둘째, Case Study의 비중이 높습니다.
여러 명이 모여 케이스별로 사람을 인터뷰하기도 하고 인터뷰한 내용은 리포트로 써서 발표했어요.
경험을 통해 이론이 재해석되고 머릿 속에 각인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죠.
예를 들어, 한 학기동안 경제학 수업을 들어보면 경제 이론이 실제로는 어떤 식으로 적용되고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감을 잡을 수가 있었어요.
수업을 이렇게 듣다보니 실전하고 이론이 완전 다른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이건 엄청 큰 소득이었다고 생각해요.
Q. 미국 유학 경험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영어 실력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이해가 늘었던게 큰 거 같아요.
이게 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냐면 영어 실력이 일정 수준 되더라도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과 소통해본 경험이 없으면 두려움이 생길 수가 있어요. 하지만 영어 실력이 비록 부족해도 해외에서 사람들과 소통해본 경험이 있으면 그 분위기가 한결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미국을 가보지 않았다면 얻을 수 없었을 것이고 돌아와서 업무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외국 파견 기회, 은퇴 후 교수까지… 전부 영어를 잘 해야 합니다.
Q. 공무원에게도 영어가 쓸모 있나요?
제가 영어 공부를 했던 80년대와 비교하면 이제는 영어가 쓸모가 있는게 아니라 필수라고 봐야 해요.
제가 몸담았던 국토교통부에서 맡았던 업무 중 항공 쪽을 예로 들어볼게요.
비행기는 국내, 외에 취항하고 해운 또한 국내외 항구로 운영됩니다. 당연히 글로벌 기관 및 인력들과 일할 수 밖에 없고이를 관리하려면 그들과 직접적으로 만나지 않더라도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하죠.

혹여나 영어가 필수가 아닌 부서라 해도 영어를 할 줄 알면 원서를 읽고 양질의 1차 정보를 남들보다 먼저 습득할 수 있는 이점이 있구요.
그리고 공무원이 영어를 잘 하면 외국 기관에 파견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어요.
대사관부터 ICAO, IBRD, IMF, UN 등 너무 많은 국제기구들이 한국과 얽혀 있기 때문이죠.
은퇴 후에는 저처럼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하거나 영어로 강의하고 논문을 쓰는 교수가 될 수도 있겠죠.
영어만 잘 해도 이렇게 많은 길이 열려요. 그래서 저는 공직자 후배들에게도 영어 공부를 꼭 하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Q. 요즘은 AI가 발달하면서 번역 기능이 좋아졌는데 그럼에도 영어가 중요할까요?
물론 AI가 발달하면서 누구나 쉽게 번역기로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어요.
하지만 그 말은, 역으로 ‘영어’가 더 중요해졌다는 뜻이죠. 왜냐하면 누구나 쉽게 글로벌과 연결될 수 있는 소통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니까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일수록 그런 시대에서 훨씬 많은 기회를 가져가지 않을까요?
Q. 공직 재직 시절에 영어를 사용해서 성과를 달성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공직 생활 중에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실장으로 일하면서 국제적으로 여러 기관 대표자들과 일대일로 스몰토킹을 하거나
협상을 하기도 했어요.
기억에 남는 일화가 하나 있어요. ICAO 산하 기구에서는 관제, 조종 정비 등 기술에 관한 기준을 정하는데
그곳에 한국인 직원이 항행 위원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직접 유세를 한 적이 있어요.
아무래도 통역을 데리고 유세를 하는 것과 통역 없이 직접 유세를 하는 것은 차이가 있거든요.
그래서 유세 끝에 우리 한국 직원이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한국 후임자들이 이어서 위원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말할 수 있었기에 얻을 수 있는 기회였죠.
🍀은퇴 후에도 잉그올로 영어 공부해요!
Q. 잉그올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을까요?제가 생각한 잉그올 강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풍부한 튜터진입니다.
영어권 국가의 다양한 튜터진들은 연령, 전공, 발음도 다양해요. 그래서 영국, 미국 발음뿐 아니라 미국 안에서도 뉴욕, 서부 발음 등 굉장히 다양한 발음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둘째, 풍부한 튜터진이 있으니 튜터 선택지가 넓어요.
저는 글로벌 컨퍼런스 영어 발표를 준비하던 때에 공공기관 근무 경험 있는 조나단 튜터의 수업을 많이 들었습니다. PPT 발표에 익숙한 조나단 튜터 덕분에 스피치와 발표 자료 모두 네이티브 관점에 맞춰 대폭 수정할 수 있었죠. 누구나 자신의 성향, 영어 공부 동기에 맞는 튜터를 선택할 수 있어요.

셋째, 편안한 시간에 언제든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잉그올은 정해진 요일에만 수업을 하는 타 화상영어와는 다르게 수업 시간 30분 전까지도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서 수강할 수 있어요. 오전부터 오후까지, 마음대로 시간대를 골라서 수강할 수 있죠. 그래서 저는 밤에 잠이 안 온다 싶으면, 해당 시간대에 수업이 열린 튜터 수업을 들을 정도입니다.
끝으로 잉그올의 가장 좋은 점은 영어에 ‘관심’을 유지하게 해준다는 겁니다.
결국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 ‘관심’이에요. 꾸준히 관심 갖고 시간을 들여서 지속하다 보면 영어는 여러분의 인생에 분명히 예상치도 못한 기회를 열어줄 겁니다.
🔥프레젠테이션부터 미팅, 그리고 업무에 필요한 모든 영어를잉그올과 함께 해보세요!
⬇️ 더 다양한 상호님의 공직 생활 중 영어 이야기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