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7살, 8살 남매를 영어 유치원에 보낸 잉그올 키즈 2년차 학부모 강주희 님을 만났어요.

아이가 영어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기를 원하지 않았던 주희 님은 처음에는 영어 유치원을 보내실 생각이 없으셨다고 해요. 그런데, 예쁜 영어 유치원 버스를 보고 반한 첫째 딸과 상담을 가게 되었고 그 날, 영어 유치원 입학을 선택하게 되셨는데요.
직접 영어 유치원을 경험해보신 주희 님이 생각하는 영어유치원, 일반 유치원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영어 유치원에 잘 적응하는 아이의 성향과 일반 유치원이 더 잘 맞는 아이의 성향부터 영어유치원 비용, 단점 등 자세한 정보를 전달해 드릴게요.
일반 유치원을 선택하려 했던 이유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신 엄마의 걱정” (영어에 대한 아이의 스트레스 + 모국어 이해)
4세~5세 사이, 주변 부모님들을 보면 영어 유치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요. 5세~8세 사이가 2개 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시기여서, 아이가 2개 국어를 할 수 있는 시기를 부모가 놓치게 한 걸까봐 불안함이 들 수 있어요.
저는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것에 호의적인 편은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언어 관련 전공자기 때문에 언어로 인한 스트레스를 먼저 겪어봤고, 아이들은 이런 스트레스를 받기를 원하지 았았기 때문이에요.
또, 아무리 외국어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결국 모국어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외국어 실력도 늘더라고요. 그래서 언어 교육에서 너무 중요한 5~7세 사이에 모국어를 배우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첫째 아이는 영어에 흥미도 크게 없어 보였고요.

그래서 국공립 유치원에 원서를 이미 써둔 상태였어요. 그런데, 첫째 아이가 영어 유치원 버스에서 금발의 외국인 선생님들을 보더니 영어 유치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나중에는 콕 짚어서 영어 유치원을 보내달라고 먼저 이야기했죠.
그걸 계기로 상담이나 한 번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놀이식 영어 유치원’에 방문하게 가게 되었는데 그날이 하필 ‘할로윈 데이’였던 거예요. 포토 부스도 열고, 맛있는 간식도 서로 주고 받는 영어 유치원의 행사를 직접 경험 하면서, 제 딸이 영어유치원에 반해 버린 겁니다. 딸이 영어 유치원 아니면 가지 않겠다는 식의 시위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영어 유치원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유치원 vs 일반유치원 비교?
"놀이식 영어 유치원 장점은?" :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
"입과 귀가 트이게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
첫째 아이는, 영어 유치원 적응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래서 영어 듣기와, 쓰기를 시험식이 아닌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놀이 하듯이 귀가 트이고, 입이 트이면서 실력이 자연스럽게 오른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 었어요.

또, 놀이식 영어 유치원이었기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 할 만한 학습 내용이 없었어요. 너무 어릴 때부터 힘들게 공부에 지치지 않는 환경이 갖춰져 있었어요. ‘영어 공부’를 연필을 잡고 책상에 앉아서 암기 하면서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나중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어려움이 없게 되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몇 가지 걱정되는 지점이 생겼어요.
"놀이식 영어 유치원 장점은?" : 모국어에 대한 이해 + 체계적인 교과 과정
✔️첫째, 모국어에 대한 이해
한 번은 딸과 있는데 빅스비가 “오늘 미세먼지는 보통입니다”라는 말을 했어요. 그걸 들은 딸이 “보통이 무슨 뜻이야?”라고 묻는 거에요. 그래서 보통을 영어로 풀어서 설명을 해줬는데 한국어 뜻을 영어로 풀어줘야 이해하더라고요. 그때 좀 충격을 받았어요. 아이가 외국인처럼 모국어를 접근하고 있었으니까요.
✔️둘째, 체계적인 교과 과정 부재
생각해보니, 영어 유치원을 다니면서 일반 유치원에서 하는 누리과정을 놓쳤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 영어 유치원을 다니면서 누리 교육 과정 진도를 따라서 모국어 어휘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거예요. 한국어의 기본적인 어휘를 성장 과정에 맞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거죠.
✔️셋째, 부모의 추가적인 한국어 교육 지원 필요
그래서 저는 교육부에서 나온 어휘 자료를 출력해서 하루에 한 장씩, 첫째 아이와 함께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한국어에 대한 이해가 없이 일반 초등학교에 가면 한국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생길 것 같더라고요. 초등학교에 가면 시험 질문도 한국어로 써져 있는데 그조차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는 문해력을 갖추었을까봐 걱정 되었어요.
오죽하면, 영어 유치원 보내는 학부모들이 한글 과외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영어 유치원을 다니지 않은 아이들과 한국어 활용에서 차이가 생겨서 그런 겁니다.
영어 유치원에 안 맞는 아이 성향은?
"완벽주의 성향, 안정적인 루틴을 중시하는 성향" : 완벽한 문장을 구사할 때만 말하는 성향
첫째 아이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단어나 문장이 완벽하지 않아도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우선 내뱉고 보는 면이 있어요. 그래서 영어 유치원 적응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고요.
그러나, 둘째 아이는 달랐어요. 둘째 아들은 누나를 따라 영어 유치원에 다니고 싶어 했어요. 말 그대로, ‘누나를 보고 따라갔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후회하는 점이, 둘째 아이의 기질이 첫째 아이와 다르다는 점을 너무 늦게 떠올렸다는 거예요. 아이의 성향 차이가 영어 유치원 적응에 그렇게 큰 영향을 줄 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둘째 아이는 머릿속에서 완벽하게 문장 구조가 정리될 때까지 말하지 않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었어요. 그래서 영어 유치원에서도 선생님의 지시는 다 알아듣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잘 하지 못하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은 문장으로 무언가를 말하고, 요구하기 시작했을 때, 저희 아이는 잘 섞이지 못했고, 단어 위주로만 말하니까 자존감이 조금씩 떨어져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또, 둘째 아이는 안정적인 걸 선호하는데 놀이식 영어 유치원은 이벤트 위주로 학습 진도가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갑자기 야외 활동을 한다거나, 다음 날 파티를 하는 변동성 있는 수업 일정에서 불안함을 느꼈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영어 유치원은 사립 유치원이고, 일반 학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누리 과정에 맞춰 아이의 발달과정에 맞는 학습 계획이 마련되어 있는 일반 유치원과는 달라요. 놀이식 영어 유치원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활동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학습 계획에 ‘키즈카페’, ‘풀빌라’에서 놀이 하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기도 해요. 일반적인 주기에 맞춰 안정적인 루틴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질의 아이에게 변동성 많은 일정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는 거예요.
"아이의 성격이 바뀌는 신호?" : 첫째 때와는 달랐던 둘째 아이의 적응 과정
아이의 수업 과정을 지켜보니까 본인 나름 고군분투 하면서 영어 유치원 안에서 적응하고 있었는데, 제가 그 기회를 오히려 박탈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9개월 정도를 더 기다렸어요. 영어 유치원 측에서도 대화 내용은 이해 하는데, 남들에 비해 대답하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으니 입이 트이는 시간을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고 했어요.
그러다가 6세 초반 때, 아이가 스스로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그랬어요.
8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성격이 바뀌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였고 더는 지체할 수 없었어요.
영유 졸업 1년을 남기고, 영어는 잉그올로 정착
“아이의 자존감,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경험시키고자” : 일반 유치원에서 교육 과정 + 잉그올 통한 영어 공부
둘째 아이의 경우, 영어 유치원 졸업을 딱 1년 남기고 그만뒀죠. 오히려 주변에서 아쉬워 했어요.
1년만 더 있으면 졸업이었지만, 저는 그 기간 동안 스스로 자존감을 잃을까봐 그게 가장 큰 걱정이었어요.
말을 해야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도 키울 수 있는데 그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었죠.
영어 유치원이 한 반에 10~15명으로, 비교적 많은 인원이라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모두에게 공평할 수는 없어요.
말 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의 아이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발화의 기회를 얻는 건 당연한 거죠.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편이었던 둘째 아이는 여러 의견을 말하고 싶어도,
영어를 잘 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하고 싶은 말을 많이 삼켰을 거예요.

지금은 일반 유치원을 다니면서 너무 즐거워 해요. 속으로 생각하는 내용을 통으로 말하고,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일반 유치원 과정에서는 정규 누리과정을 따라가기 때문에 수업 일정이 안정적인데, 거기서 편안함을 느끼는 게 보여요. 제 입장에서도,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일반 유치원에서 규율과 규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요.
영어 유치원 관두고 잉그올 정착, 이유는?
"귀찮을 정도로 치밀한 1:1 관리" (수익보다, 학부모의 이익 먼저)
잉그올을 처음 알게 된 건 같은 영어 유치원을 다니던 다른 학부모를 통해서였어요.
분명 똑같은 영어유치원 커리큘럼을 따라가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아이의 영어 습득력이 월등히 빨라지더라고요.
그래서 ‘무엇을 시키고 있느냐’ 물었더니, 잉그올을 추천해줬어요.
1:1 무료체험도 되고, 원어민 튜터 선택도 자유롭고, 프리토킹 주제도 선택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엄마가 옆에서 수업 지도를 안 해줘도 된다는 거예요.

그 이후에 2년째 잉그올을 수강하고 있어요. 이제는 제가 잉그올을 추천하고 다녀요.
놀랐던 점은, 저도 귀찮을 정도로 대표님한테 1:1로 학습 상담 연락이 온다는 거였어요.
한 번은 새로운 튜터 분이 오셨는데 우리 아이와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수업 상담을 받았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잉그올 측에서 더 솔직하게, 이 튜터와 아이가 아직은 맞을 것 같지 않다는 이유로 추천하지 않으시더라고요. 학부모와 아이를 위한 서비스라는 느낌을 받았죠.
또, 수업을 진행하면서 ‘이 튜터와는 정말 잘 맞는다’고 느낀 적 있어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학습 디자이너가 그 지점을 정확히 짚고,
그 튜터를 저에게 추천하더라고요. 재결제를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아이가 먼저 기다리는 수업 (”엄마, 잉그올 수업 언제 해?)
둘째 아이의 경우 영어 유치원을 다니면서 소극적인 모습들이 보였고, 영어에 재미를 잃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잉그올에서 성향에 딱 맞는 튜터를 찾았어요.
이제는 ‘잉그올 수업 한다’그러면 자기가 먼저 수업에 필요한 장난감 챙겨서 책상에 앉아서 기다려요.
한 번은, 아이가 수업을 하고 싶은 튜터가 있다고 했어요.
문제는, 그 튜터를 당장 예약할 수 없는 시간이었는데, 예약해달라고 울어서 말리는데 애를 쓴 적 있기도 해요.
나중에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잉그올 팀에서 아이가 듣고 싶은 튜터의 시간대를 더 열어주기도 했죠.
외국어대학교 출신 학부모가 말하는, 아이 1:1 맞춤 영어 학습이 필요한 이유
저도 그렇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조급해질 때가 참 많아요.
‘누구는 이렇게 한다더라’, ‘누구네 집 애는 벌써 뭘 했다더라’ 우리 아이도 그걸 다 해내게 만들어야 한다는 욕심도 들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진도를 많이 앞서 있는 아이들을 보면, 이미 언어적인 재능이 있거나 사고력 부터 다른 경우가 많았어요. 괜히 그런 아이들과 비교해서 조급할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저희 집 아이들은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해요.
평범한 아이들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게 당연히 어려워요.
그 어려운 과정에서 부모의 기준이 실력이 좋은 몇몇 아이들에게 맞춰지면 아이도 지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의 성향에 맞는 학습 진도, 커리큘럼, 튜터를 선택할 수 있는 잉그올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끔, 마케팅을 너무 잘 하는 다른 회사들에 혹 하기도 해요.
그런데, 잉그올의 학습 서비스를 한 번 경험하면 벗어날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