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올 활용법] [미국 유학 마케팅 대학원 준비] ①GRE, SOP, 토플 준비 방법? 마케팅 대학원 합격 스펙은?

[잉그올 활용법] [미국 유학 마케팅 대학원 준비] ①GRE, SOP, 토플 준비 방법? 마케팅 대학원 합격 스펙은?

2024. 2. 26.

2024. 2. 26.

원서비만 300만원, 유학 선배 송철호님의 찐조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계량 마케팅 전공 박사과정 3년차에 접어든 송철호 님은 해외에 있는 대학원에 가기 위해서 원서비만 300만원을 사용하고, 대기 명단에 있던 대학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서 바로 다음날 오퍼를 받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전부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 어느덧 박사 과정 3년차인 어엿한 미국 유학 준비 선배의 이야기, 잉그올에서 함께 들어보시죠.

마케팅 대학원 세부 전공은?

안녕하세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마케팅 박사 과정 3년차 송철호 입니다.

저는 현재 계량 마케팅 박사 과정을 밟고 있어요. 마케팅은 대표적으로 소비자 행동, 계량 마케팅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소비자 행동은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전공에 가깝죠. 소비자의 심리에 기반한 여러 연구를 진행하는 분야입니다.

저는 계량 마케팅을 전공했고, 계량 마케팅은 경제학 이론을 기반으로 통계학, 인공지능 등을 도구로 분석합니다. 특정 기업과 연계를 맺고, 그 기업에서 데이터를 제공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호텔 및 백화점 브랜드의 매출 데이터를 받아 연구를 발전시켜 가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마케팅 전공 언어 시험별 ‘적정 점수'는?

저는 학부 때무터 유학을 가고 싶어서 미리 준비를 시작한 편입니다. 경영대이다 보니까 GMAT(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 미국,캐나다,유럽 등의 대학 경영대학원 입학 시험), GRE(Graduated Record Examination: 미국 대학 수학 자격시험) 중 하나의 성적이 필요했어요.

그 중, GRE 성적을 경영대 석사 하기 전에 미리 만들어놨고요. 토플은 석사 1학년 여름방학 때 2개월 동안 준비해서 봤습니다. 토플 점수는 고득점은 아니었는데 소위 말하는 ‘적정 점수대'라서 추가로 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 덧붙이자면, 토플은 스피킹 점수가 잘 나올수록 유학 합격에 유리합니다.

“경영대 대학 합격, 토플 점수 어느 정도 높아야 할까?”

토플 관련해서 할 말이 있는데요. 흔히들 마케팅 전공은 토플 점수가 높아야 해외 대학교 박사 과정에 합격할 수 있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학 성적이 영어 실력을 어느 정도는 대변 하지만 일정 부분 이상으로 대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높은 점수’에만 매달려서 계속해서 시험을 응시하면, 시험을 위한 영어 점수 준비에만 몰두하게 된다는 안 좋은 측면도 있고요. 실제로 미국 교수님들도 어학 성적을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경영대 유학, 어학별 적정 점수는…”

어학별 적정 점수는, GMAT는 720점이 넘으면 적정 점수대라고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GRE는 Verbal이 155~160점 사이면 무난한 점수입니다. 토플은 전체 섹션 포함해서 105점만 넘으면 됩니다.


마케팅 미국 박사 유학 Step by Step 준비하기!

“대학원 준비에 필요한 스펙?”

이제부터 미국 유학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하나씩 정리하고, 제가 합격한 방법도 공유해드릴게요. 우선 제 기본 스펙부터 설명드리면, 학부 시절 학점이 높은 편은 아니었어요. ‘적당히 열심히 공부했구나’ 하는 인상만 주는 정도였죠. 전공 때 통계학 수업을 듣는데 저는 새로운 개념을 따라가는 게 힘들게 느껴졌는데 다른 친구들은 수업에 어렵지 않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황하기도 했고요. 다만, 학부 시절 마케팅, 통계학, 경제학 등 마케팅 대학원에 가서도 연구에 필요한 여러 전공을 빠짐 없이 골고루 수강했던 게 합격에 어느 정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대학원 공부를 위한 영어 준비 방법?”

저 같은 경우도 국내파라 영어 실력이 월등히 뛰어난 편은 아니었어요. 학부 때 네덜란드로 교환 학생을 한 번 다녀온게 다입니다. 그마저도 공부가 아닌 놀러 간 느낌이 강했고요.

그러다 석사 때 발등에 불 떨어진 것처럼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대학원 공부를 위해서는 다양한 영어 표현에 많이 노출되어야 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2~3번 전화 영어를 했고요. 영어를 따로 시간을 내서 할 만큼의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 운전하거나 이동할 때 미국현지 업체 Preply의 팟캐스트를 들었습니다.

“미국 유학 준비 1단계: SOP 작성 방법”

저는 SOP(Statement Of Purpose) 작성 시 A4 2장 분량으로 리서치 아이디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리서치 아이디어 작성 시에는 주제의 중요성, 현업에서의 중요도 위주로 서술해서 작성했어요. 연구 방법론 자체로 큰 성과를 증명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SOP에는 어떤 연구 분야에 관심이 많고, 관심 분야를 연구로 확장하려면 어떤 방법론을 적용하면 좋을지 위주로 풀어갔던 부분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미국 유학 준비 2단계: 추천서 준비”

일단, 당연한 말이지만 교수님께 ‘좋은 학생'으로 기억되어야 합니다. 추천서는 유학을 준비하는 당사자인 저희가 작성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교수님께 그만큼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지도 교수님이 학계에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연사분이셔서 더 큰 도움을 받았어요. 입학하고 싶은 대학원에 있다면, 만약 인맥이 된다면 내부에서 어떤 교수님의 추천서가 더 큰 영향력이 있는지를 미리 알아보는 방법도 꼼수지만 추천드립니다.

“미국 유학 준비 3단계: 유학 영어 인터뷰, 영어가 어렵다면 내 연구 분야 위주로 대화 주도하기”

우선 기초적인 예상 질문에는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죠. 저는 사전에 영어 면접 준비 전에 잉그올 튜터 분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관련해서 대화를 많이 나눴어요. 영어 면접 전에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변에 필요한 표현들을 미리 숙지해두고 인터뷰장에 들어갔고요. 그런 점이 실전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영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본인이 가장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주제분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인터뷰 초반에, 제가 연구하고 있는 졸업 논문이 있는데 그 분야로 계속해서 더 공부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면접에서 주어진 시간은 채워야 하니까 저만이 가장 잘 알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주제 분야로 대화를 끌어간거죠. 영어 울렁증도 덜고 인터뷰를 주도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돌이켜보면 유학이 정말 간절했어요. 25개의 학교를 지원하면서 8개의 인터뷰를 봤고,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기 명단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붙여만 주시면, 다른 학교 오퍼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달려가겠다고 했을 정도예요.

과거의 저처럼, 유학이 간절하시다면 잉그올에서 유학 준비를 시작하세요. 제가 그랬듯이 완벽한 튜터진들의 확실한 영어 면접 준비를 보장합니다.”

지금까지 송철호 님의 미국 유학, 마케팅 대학원 박사과정 준비 과정을 들어봤습니다. 다음 편은, 유학 준비생 분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할 장학금 조건, 타지 생활의 힘든 점들을 최대한 솔직하게 대답해준 송철호님 인터뷰 2편을 들고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