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변리사, 변호사 다 해본 그녀의 선택_세 가지 전문직 모두 경험한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

약사, 변리사, 변호사 다 해본 그녀의 선택_세 가지 전문직 모두 경험한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

2025. 8. 18.

2025. 8. 18.

여러분, 약사/변리사/변호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활동하는 분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바로 세 가지 전문직을 모두 다 해본 박예슬 변호사님을 만나봤어요! 정말 엄청난 이력을 가지고 계시는데 도대체 공부를 몇 년이나 하신 걸지..! 변호사님의 놀라운 커리어 이야기, 함께 살펴봐요🔥

Q. 약대생이 약사를 안 한다고요? 왜 그랬을까요?

저는 처음부터 약사를 꿈꿨던 건 아니었어요. 과학고를 졸업 후 원래 카이스트에 가서 과학자가 되고 싶어 했죠. 고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약대나 의대를 제안하셨을 때 처음에는 싫었어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생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결국 인간의 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았죠. 그래서 생물학보다는 약학이나 의학이 더 직접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했어요. 피를 보는 것을 잘 못해서 약대를 선택했지만, 약사로 일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약대는 용돈벌이 수단 같았고, 약국이나 병원 약국에 앉아 약을 조제하는 제 모습이 상상이 잘 안 됐어요. 석사 과정을 밟으며 연구 생활을 하던 중, 연구가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세포가 자꾸 죽어서 "이 연구는 내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연구자의 꿈을 접고, 저의 이공계 백그라운드를 살릴 수 있는 다른 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Q. 변리사, 그 매력에 빠지다! 어떤 점이 좋았을까요?

변리사라는 직업을 알게 된 계기는 제가 약대 4학년 쯤이었어요. 약대생 사이에서 변리사라는 직업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한 학년 선배가 변리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더욱 관심이 커졌어요! 선배가 변리사라는 직업을 적극 추천해줘서

이공계 백그라운드를 살리면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변리사라는 직업이 문이과 통합적인 직업리아는 생각이 들어 "이건 내가 해야겠다"라고 결심했어요. 6개월 공부해서 1차 시험은 합격했지만, 2차 시험은 그 해에는 떨어졌어요.

그러고 다음 해에 최종 합격해서 변리사가 되었습니다. 김앤장에서 변리사로서 특허 출원, 권리 대응, 심판 업무 등 다양한 경헙을 하며 즐거웠어요. 하지만 몇백 페이지나 되는 자료들을 모두 파악하고, 글을 많이 봐야 하는 점이 어려웠어요.

Q. 변호사로의 깜짝 변신! 왜 또 직업을 바꿨을까요?

변리사로 2년 정도 일하다가 일하던 김앤장 변호사들을 보며 변호사에 대한 매력을 느꼈어요. 처음에는 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지만, 점차 계약, 보증, 담보 등 사회법 전반적인 분야를 다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죠. 살면서 발명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민사적 분쟁은 꽤 자주 생기잖아요? 변호사가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그리고 당시 29살이었는데, "30대가 넘어가면 새로운 도전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에 20대일 때 로스쿨에 진학하기로 결심했어요.

​변호사가 된 후에는 일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서 재미있었어요. 설득하는 글을 쓰고,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상대방과 주고받는 과정이 제 적성과도 잘 맞았죠. 또 변리사는 특허청 공무원이 되는 것 외에 진로가 크게 바뀌지 않지만, 변호사는 판사, 검사라는 새로운 진로가 있어서 업무 영역 확장의 가능성이 더 매력적이었죠.

Q. 로스쿨 생활이 힘들지 않았다고요?

저는 로스쿨 3년 동안 힘들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약사 고시나 변리사 고시 기간에 비해 가장 안 힘들었죠~그 이유는 학창 시절로 돌아간 느낌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죠. 사회생활을 하다가 다시 학생이 된 것이 즐거웠어요. 하지만 변호사시험을 치기 한 달 전에는 많이 힘들었어요.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혹시라도 시험에 떨어지면 그동안의 기회비용을 다 날리는 거잖아요? 그래서 심적으로 부담이 컸어요.

인생 통틀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변호사로 일할 때였어요. 변호사 초년생 시절, 큰 사건에 투입되어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일한 적이 있었죠. 즉석에서 계속 대응해야 했고, 밤새도록 다음 증인 신문을 준비하며 일주일 동안 거의 잠을 못 잤어요.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는 직업이라, 불규칙한 생활이 가장 힘들었어요.

Q. 개업 변호사로 독립! 이유가 있나요?

그렇게 힘들게 일하다가 결국 개업을 결심했죠. 가장 큰 동기는 잠을 잘 수 없었던 건강 문제였어요.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한 번 휴직까지 했고 또한, 많은 변호사들이 자신을 알리고 홍보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회사라는 조직의 부품처럼 있기보다는, 나만의 것을 만들어 독립하고 원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가장 고민됐던 지점은 근로자에서 벗어나 사업을 하는 것이었어요. 모든 사업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처럼, 처음 하는 사업이 과연 잘 될까 하는 고민이 있었죠. 특히 변호사 수가 많아지는 시점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어요.

​하지만 저는 추진력이 강한 스타일이라 김앤장을 나올 때에도 사업이 망할 수 있다는 고민은 크게 하지 않았어요. 개업 후에도 사건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지 그때 가서 주어지는 기회를 잡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죠. 부모님도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셨어요.

Q. 약사, 변리사, 변호사!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요?

✅ 약사 : 한 군데에서 오래 일하는 것이 괜찮고, 만나는 사람만 만나는 것 혹은 혼자서 오래 일하는 것이 괜찮은 분에게 추천드려요.

  • 나이대별 고려 사항

    • 대학교 수능 필요. 합격률 50% 정도로 안전한 편


✅ 변호사 : 좀 더 활동적인 성향이 잘 맞아요. 의뢰인 상담을 깊게 오래 해야 하고, 소송 관련해서 전화나 체크, 시설 파악 등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설득할 일이 많기 때문이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페이퍼워크를 즐기는 분들께 추천드러요.

  • 나이대별 고려 사항

    • 합격률이 50% 안쪽이며, 5년 내에 붙어야 함


✅ 변리사 : 성향이 비슷하지만, 하는 일이 달라요. 변호사가 법과 문서를 본다면, 변리사는 기술 문서를 보죠.

페이퍼워크를 하고 외부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해야 하는 점은 변호사와 비슷해서 두 직업은 비슷한 카테고리에 묶인다고 볼 수 있어요.

  • 나이대별 고려 사항

    • 언제든 시험 쳐서 붙으면 되지만, 합격률이 10~20% 낮아서 불안정할 수 있음

대학교에 진학하는 분들은 특히 적성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해요. 사회생활을 하다가 직업을 바꾸려는 분들은 빨리 붙을 수 있는 직업을 고려하세요!

Q. 미래의 연봉과 비전 등은 어떻게 될까요?

세 직업 모두 요즘에는 옛날보다 어려워졌어요. 개업하는 약국장님, 대표 변리사, 변호사님들 모두 수입이 확실히 낮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고용직으로 있을 때 연봉을 말씀드리자면 약사는 서울권에서 일하면 4-500만원 정도, 지방으로 가면 7-800만원으로 뛰어요. 변리사와 변호사는 수습기간을 제외하면 약사보다 많이 받는 편입니다.

좋은 변호사를 채용하려면 월급을 7-800만원은 줘야 해요. 그래서 약사보다 변리사와 변호사의 연봉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직업들을 평생 가져간다고 생각하면 언젠가는 영업을 해야 해요. 변리사와 변호사는 회사에 있든 개업을 했든 기본적으로 영업이 베이스가 되는 직업이라 개인의 역량이 많이 들어가요.

Q. 박혜슬 변호사님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요?

저는 앞으로 이제 직업을 바꿀 생각은 없어요. 현재 가장 큰 목표는 지금 운영하고 있는 법률 사업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제가 속해있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박예슬 변호사는 믿고 맡길만 해" 라는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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