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장인으로 근무 하면서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 대학교 JD(Juris Doctor) 과정에 합격한 한완우님의 이야기를 만나 볼게요. 회사 생활을 병행 하면서 약 1년간 준비한 끝에 미국의 우수한 여러 로스쿨에 합격한 완우 님의 후기를 확인하세요.
국내가 아닌 미국 로스쿨을 선택한 이유
“한국 변호사 VS 미국 변호사”
Q. 한국 로스쿨이 아닌 미국 로스쿨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현대건설 법무팀에서 근무하면서 현직에서 일하시는 변호사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그분들과 이야기하면서 변호사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 알 수 있었죠.
국내 변호사의 경우 로스쿨에 들어가면 일반적인 사건들을 처리하면서 커리어를 쌓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반면, 미국 변호사는 국제적인 사건에 대한 계약, 분쟁, 대응과 같은 글로벌한 업무를 담당할 수 있어서 미국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현지에서 근무를 해봐야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Q. 국내 변호사와 미국 변호사 중 어떤 곳에서 근무하는 걸 더 추천하세요?
우선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어야 해요.
법정에서 클라이언트를 대리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인지, 아니면 국제적인 무대에서 다양한 국적의 대리인을 접하고 싶은지 여부를 두고 자신의 성향에 맞춰 판단하셔야 합니다. 전자가 좋다면 국내 변호사가, 후자가 좋다면 미국 변호사를 추천드립니다.
미국 로스쿨 첫 단계, 학교 선정 기준
Q. 완우 님만의 로스쿨을 선정하는 기준이 있다면요?
세 가지 측면을 중요하게 고려했습니다. 첫째, 학교가 위치한 지역을 꼼꼼히 확인했어요. 미국 로스쿨은 취업 후에도 학교가 위치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학교가 위치한 지역이 대도시냐 시골이냐에 따라서 인턴쉽, 취업의 기회가 달라질 수 있으니 학교의 소재 지역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둘째,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학교인지를 중요하게 봤어요. 일반 미국 유학 과정과 다르게 로스쿨 JD 과정은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하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우호적인지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셋째, 코업(Co-op)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코업 프로그램은 학교 측에서 기업이나 기관과 제휴해서 학교생활 중에도 인텁십이나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제도입니다. 코업 제도를 잘 활용하면 유학 생활 중에도 일을 해서 학비를 일정 부분 마련할 수도 있고 취업을 위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도 있어요.
Q. 많은 대학교 중에 드렉셀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로스쿨은 학교가 위치한 지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어느 곳에 위치한 학교를 졸업했느냐에 따라서 그 지역에서 일할 기회로 이어지는 구조니까요.
드렉셀대학교는 ‘필라델피아’라는 큰 지역에 위치해서 졸업 후에 취업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코업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실제로 실무를 하면서 방학을 포함한 4계절 동안 월급을 받고 일하면서 등록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어요. 제가 어렵게 인턴을 할 회사를 찾고 지원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서 학교가 책임지고 지원해 준다는 측면에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로스쿨 학교 예상 비용, 장학금 지원?
Q. 드렉셀 대학교에 지원받으시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미국 유학을 준비하면서 비용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삼십 초반에 신입생으로 들어가다 보니까 온전히 비용을 제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죠.
다행히 잉그올 튜터와 함께 완성도 높은 SOP를 준비한 결과, 지원한 곳에서 모두 적지 않은 비용을 지원해 주겠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 주겠다는 곳도 있었죠.
감사하게도 드렉셀대학교에서도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서 예상했던 4~5억 가량의 지출 비용에서 1억 정도의 비용으로만 유학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미국 유학 준비를 고려 중이시라면 꼭 장학금 지원 제도를 현명하게 활용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미국 로스쿨 합격 SOP 작성: 이야기로 매듭짓기
“경험의 나열이 아닌 나만의 이야기로 완성하세요!”
Q. 미국 로스쿨을 준비하는 예비 지원자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준비 방법을 알려주세요.
수많은 지원서를 검토하게 될 입학 사정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게요. 그들의 눈에 띄려면 ‘나만의 이야기’가 무기로 있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단순한 ‘경험의 나열’로 SOP를 작성했죠. 그러다가 잉그올 튜터 분의 피드백을 받고 합격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 지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멋있게 보이기 위해 경험을 과장하거나 포장하기 보다는 어릴 때부터의 경험을 매듭처럼 연결 지어야 합니다.
“대학생 국제 포럼 참여 → 다문화 가정 봉사 → 글로벌 변호사”
‘글로벌 변호사’가 되고 싶은 이유를 대학생 때 경험부터 엮어서 올라갔습니다. 대학생 때 한국, 중국, 일본 대학생들이 참석한 포럼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어요.
그때 참석한 대학생들이 영어가 아닌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대화하는 모습이 충격적이었어요. 중국어와 일본어를 몰라서 소통이 안 되었고 좋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때 경험을 계기로 국제적인 환경에서 일하려면 다양한 외국어를 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이 점을 작성했어요.
여기에 다문화 가정에서 봉사했던 경험을 연결해서 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문화, 언어를 접하면서 국제적인 변호사가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저에게 잉그올은 이것입니다!
Q. 완우 님에게 잉그올은 어떤 존재였을까요?
처음에는 다른 영어 플랫폼에서 유학 준비를 시작하려다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 잉그올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때 잉그올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아찔할 정도로 잉그올이 아니었다면 합격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잉그올은 ‘유학 생활의 동반자’입니다. 잉그올에 진정성 있는 튜터 분들과 유학의 모든 과정을 함께 준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꼭 잉그올의 열정적인 튜터 분들과 함께 목표하시는 바를 달성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