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무 재밌었던 Freddy 선생님

예전에 그룹 클래스가 열렸을 때 Freddy 선생님의 미국 방언 특강을 재밌게 들었던 기억이 나서 수업을 신청해 봤어요. 그런데 Freddy 선생님 수업은 예약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룹 클래스를 듣고 한참 뒤에야 수업을 들을 수 있었네요. 무엇보다 콘텐츠가 정말 풍부한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어학 박사 과정을 밟고 계신 분이고, 저도 평소 언어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언어에 관련된 얘기를 나눴는데,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그리고 앞으로도 들을 일 없을 것 같은 아프리카 언어 발음도 흉내내 보고 ㅋㅋ Freddy 선생님이 작곡한 음악도 들어봤어요. 음악 해설도 듣고요. 숨가쁜 30분이었습니다. 발음이나 발성도 명확해서 알아듣기 편해요. 다만 단점은 정말 빨리 예약해야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