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LTS Speaking 한번에 7.0 달성

학창시절부터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기는 했으나, 영미권에 가본 적이 없는 토종 한국인입니다. 그동안은 영어도 유지 수준으로만 욕심 없이 공부하다가, 급히 IELTS 성적이 필요하여 약 한달이 조금 넘는 시간을 두고 영어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그리 못한다고 생각하지 는 않았었는데, 1) 시간안에 2) 관련 내용을 떠올려서 3) 메인포인트만 4)논리정연하면서도 5) 문법실수 없이 말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스피킹 공부를 하는 게 쉽지는 않았고, Overall Score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과목 공부도 했어야 했기에 주어진 시간도 많지 않았습니다. IELTS 다른 과목의 경우에는 워낙 유튜브에서 정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위주로 보았고, 스피킹은 연습을 많이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돼서 IELTS 전문으로 명시된 선생님 두 분을 번갈아가면서 거의 매일 수업을 들었습니다. Garry 선생님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교재를 사용하여, 먼저 중요한 내용들 (Collocation, Idioms) 기초를 다지는 수업을 한 뒤에 각 Part 별로 순차적으로 내용 설명/연습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제가 가지고 있는 문법 오류 부분에 대해서 관련 문법 오류를 다루는 수업을 별도로 하셨습니다. 매우 긍정적이고 활발하시면서 용기를 주시는 분이면서도, 평가는 냉철하게 하시고 항상 장점과 함께 부족한 점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주셔서 경각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판에 선생님이 부족하다고 언급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Idiom 사용, 시제 일치) 더 유념해서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Christel 선생님은 다수의 IELTS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과 함께, Engall 교재를 가지고 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교재에 나오는 거의 모든 Part1~3 문항에 대해서 한번씩 연습을 했고, 마지막에는 선생님이 찾아오신 연습 문제로 전체 Part에 대한 Mock Test를 여러 번 했습니다. 사실 첫 인상은 시크해 보이셨는데, 항상 칭찬해주시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주셨습니다. 제가 한 대답의 내용에 대해서 매번 직후 피드백을 주셔서 좋았고, 주제에 대한 내용이 생각이 안났을때는 다른 예시를 들어주시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두분 선생님 모두 좋으신데, 피드백이 비슷하면서도 달랐기 때문에 번갈아 가면서 계속 피드백을 듣고 반영하려고 했던 게 쭉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되나 싶었는데, 다행히 시험장에서는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했고, 스피킹 파트에서 목표했던 7점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