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잉그올 1년차 수강생이자, 시니어 극단 ‘이처럼’ 소속 배우인 우은희 님과 만나 봤는데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우은희 님이 잉그올을 통해 원하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은희 님께 영어는 어떤 의미인지, 또 그 속에 담긴 인생 가치관도 함께 전달드릴게요.
“50대 이후로 경제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알바를 하고 싶어도, 설거지, 육아 이런 일을 주로 맡겨주시려고 하더라고요.
이제껏 열심히 살았는데 ‘가정주부인 나 밖엔 남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죠. 그런데 잉그올에서 수업을 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회복되었어요. 1년 전, 잉그올 수업 첫날엔 엄청 긴장됐거든요? 오랜만에 무언가를 배운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어느 정도였냐면, 말을 해야 하는데 단어들이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한 번 수업하면, 튜터님과 20분은 프리 토킹을 하는 것 같아요. 수업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제가 공부할 때만 해도 영어는.. 단어 암기 위주였죠”
제가 젊을 때만 해도 ‘먹고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었어요.
대학교 입학할 즈음, 부모님께서 저한테 음대에 가라고 하셨죠. 훌륭한 음악가는 못 되어도, 졸업 후에 음악 선생님이 되면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음대에 입학했는데 음악은 제 길은 아니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노래를 못 하기도 했고요. 부모님께 아무리 말씀드려도 이해 못 하실 게 뻔하니까 대안이 필요했고, 그게 ‘미국’이었죠.
아버지께서 당시 인도네시아에 있던 한 회사에 다니셨거든요. 아버지를 따라 미국 가려는 준비를 했어요. 결국, 비자 발급이 안 되어서 가지는 못했지만, 대신 싱가폴에서 8개월간 비자를 연장하면서 영어도 배우고, 영화도 배웠어요.
당시에 영어 공부는 ‘워드파워’가 정석이었어요. ‘정통 종합 영어 책’을 펼쳐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거나, 단어를 하루 종일 암기하는 식이었죠. 하루 종일 암기만 하는 영어 공부를 재미없어 하던 저에게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방법이 ‘영어 독서’였는데, 1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방식이었어요. 그렇게 공부에 재미가 붙었고, 한국 와서는 외국인 회사에서 주로 근무를 했어요.
“50대가 되고서는 집에만 있었어요”
아이를 다 키우고 보니까 50대가 되어 있었죠.
그 나이쯤 되니까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더라고요. 집에서만 생활하면서 갱년기가 왔어요. ‘이렇게 늙어갈 일만 남았구나’ 싶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잡지에서 세계 최고령 모델로 나이가 90세인 ‘카르멘 델로피체’라는 외국 모델을 봤죠.
딸에게 ‘나도 이렇게 늙고 싶다’고 말하니까 어느 날 딸이 모델 학원 모집 공고를 찍어서 보내줬어요.
심장이 터질 것 같았던 그날
그 광고지를 보고 학원에 한 번 가봤어요. 문을 열기도 전에 음악 소리가 울리는데 심장이 뛰더라고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다른 모델 지망생분들이 워킹을 하고 있었거든요? ‘이건 꼭 해야 한다’는 결심이 섰어요. 그날 바로 학원을 등록했고,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싶어서 현재는 연기를 병행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딸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잉그올
어렸을 적, 영어를 좋아하기도 했었고 배우나 모델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은 꿈이 있으니까 영어를 공부해야겠더라고요. 마침, 딸이 오랜 잉그올 수강생이라 저에게도 잉그올을 추천해 줬습니다.
튜터분들과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영어 이름도 정했어요. 제 이름과 비슷한 ‘유니’, ‘우유니 사막’이 연상되기도 하는데, ‘우유니 사막’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경치, 끝없는 지평선 같은 넓은 사람이 되고자 그렇게 정했습니다.
영어 공부 팁: ‘재미를 찾을 것’
공부는 재밌어야 해요. 제 또래 분들이 영어 공부를 위해서 많이 가는 문화센터, 영어 교실에도 가봤는데 가르치는 내용이 비슷했어요. 교과서적인 회화와, 암기 위주의 내용이었죠.
그래서 어려운 단어를 무조건적으로 외우는 것이 아닌, 쉬운 단어여도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잉그올 수업을 선택했어요. 현재는 잉그올에서 재미있게 영어를 놀이하듯 배우고 있어요.
예를 들어, 저희 가족이 게임을 좋아하는데 수업에서 튜터 분께 ‘게임을 좋아한다’고 말씀드리니까 바로 게임을 이용한 영어 수업을 진행해 주셨어요. 제가 좋아하는 주제로 영어를 공부하니까 지속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입이 트였죠. 어제도 잉그올 튜터 분과 30분 동안 수다를 떨었을 정도입니다.
글로벌로 진출하는 꿈, 꼭 이루고 싶어요.
잉그올 수업을 통해 영어로 이루고 싶은 제 최종 꿈은, 글로벌 모델로 활동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겁니다. 외국에 나가서 영어로 저를 소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으면 해요. 개인적으로 저희 부부 버킷리스트가 영국에 가서 EPL을 직관하는 건데요. 그 꿈도 달성해 보고 싶네요.
잉그올은 수강생이 몇 살이던, 어떤 꿈을 꾸고 있던, 어떤 위치에 있던 영어가 꿈을 확장하는 도구가 되어준다면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영어가 아닌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재미있는 영어 학습, 지금 잉그올에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