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리 님은 ‘사람들이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큰 꿈을 갖고 미국 콜로라도 주립 대학교 합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는데요.
잉그올을 통해 초단기로 박사 유학에 합격한 임나리 님 인터뷰 마지막 편, 힘들었던 유학 준비를 버틸 수 있었던 마인드 컨트롤 방법과 그 과정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도 함께 전달드릴게요.
작년에 잉그올 수강 후기를 하나 봤었어요. ‘잉그올 통해서 박사 유학을 가게 되었다’ 그 몇 줄의 후기가, 저도 몰랐던 제 마음을 밝혀준 환한 불씨가 되어 줬어요.
그리고 미국 유학에 합격한 지금, 제 후기가 유학을 꿈꾸는 다른 분들의 따뜻한 불씨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Part 1. 초단기 합격? 가장 중요한 마인드 컨트롤 비법 공개
새벽 2시에 합격 레터를 받고, 실감이 안 났어요. 100일간 짧고 굵게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합격 연락을 빨리 받아서 들뜬 마음이 더 컸어요. 가장 먼저 석사 지도 교수님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날은 너무 기뻐서 도움을 받았던 주위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느라 한 숨도 못 잤어요. 한창 전화를 돌리고 나니까 날이 밝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제 초단기 합격 비결은 마인드 컨트롤 방법에 있었는데요. 바로 ‘확실한 자기 암시’예요. 거울 앞에서 합격증을 받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또, 유학 브이로그 영상도 자주 찾아봤어요. 유학 브이로그에 나온 합격증을 보면서 그 합격증을 제가 받는 상상을 했죠.
단순히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글로 작성해서 더 구체화시켰습니다. 다이어리에 한 가지 목표를 작성하고, 그 목표를 이룬 제 모습을 상세하게 작성했습니다. 큰 목표는 ‘올해 안에 미국 유학 가기’였고, 그 목표를 이뤘을 때 제 모습을 상세히 적었어요. 어느 정도로 구체적이었냐면 어떤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할지도 다 작성해놨어요. 이렇듯 합격했을 때 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작성했던 게 합격으로 완주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습니다.
Part 2. 예비 유학 준비생들에게 추천하는 방법?
합격을 위한 추가적인 팁을 드리자면요. 유학 가기 전, 조금이라도 연구실 경험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학원의 주된 목적은 ‘연구’이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궁금한 것도 ‘연구 역량’일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연구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좋아요.
만약 연구 경험이 있는 분들은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연구 결과물을 정리해 두세요. 요즘은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간편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누구든 쉽게 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을 전혀 모르던 저도 제 연구 결과물을 웹페이지에 정리하고, 그 웹페이지를 CV에 첨부해뒀어요. 별 거 아닌 사소한 차이지만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고유한 강점이 될 겁니다. 저는 유학 준비가 끝난 지금도 제 연구 결과물을 주기적으로 웹페이지에 업로드하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Part 3. 고단한 유학 준비 과정에 든 생각: “불합격은 무조건 실패일까?”
유학 준비 기간은 모든 과정이 배움의 연속이었어요. SOP는 단순히 제출용이 아닌, 지난 석사 과정 전체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줬습니다. SOP를 쓰면서 그동안 정말 해온게 많고 잘했다는 자기 격려도 할 수 있었죠.
또, 가고 싶은 학교를 정리하면서 다양한 교수님들과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제가 지향하는 바와 비슷한 분들을 만나게 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성장하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뭐라도 일단 시작한다면 그게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꼭 실패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언가 일단 시작하면 새로운 기회들이 계속해서 생기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유학에 미련이 있으신 분들은 본인을 위해서라도 꼭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Part 4. 도움을 요청할 주변 사람이 없다면? 잉그올을 두드려보세요!
저 혼자 유학 과정을 준비했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감도 못 잡았을 겁니다. 당연히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 같아요. 저는 잉그올에서 유학 준비에 필요한 모든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았어요. 교수님 컨텍 시 필요한 cover letter와 CV에 쓰이는 표현 교정, 심지어 토플 준비 과정에서는 학습 디자이너 분께서 직접 목표 설정 단계까지 개입해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유학 준비에 꿈이 있다면 잉그올에서 그 시작을 함께하시길 추천드려요.